Unigraph Cityscape/White Paper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에 대해서

1Q8Q 2021. 6. 23. 11:42

안녕하세요, Unigraph의 니키입니다.

 

암호화폐 혹은 가상자산으로 불리는 코인 시장 전반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는데요. 사토시 나카모토의 총 9쪽 짜리 비트코인 백서에서부터 현재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까지, Unigraph의 White Paper 카테고리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투자, 자산, 금융, 경제 공부를 해나가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글로는,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알고 있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에 대해서가 아니라, 테더와 거래소 코인 제외 암호화폐 시가 총액 순위 3위에 위치한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후 포스트에서는 에이다 코인의 특징인 스테이킹(암호화폐의 예금, 적금, 채굴의 개념) 방법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USDT, BNB를 포함한다면 시가총액 5위의 ADA

 

사실 에이다가 해당 순위에 위치하게 된 역사는 길지가 않은데요, 3세대 암호화폐 플랫폼임을 자처하며 후발주자로서 2018년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 2020년 우리나라 거래소인 업비트에 상장된 카르다노 에이다는 2021년인 올해 들어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최상위권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눈부신 성장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이다(ADA)의 화폐 심볼

 

그렇다면 이 카르다노 에이다가 대체 무슨 가치, 펀더멘탈을 가지기에 이렇게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을까요? 한 번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카르다노에 대해서 알아보죠.

 

출처: Cardano 로드맵

CARDANO란?

Cardano는 다중 자산 원장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보유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 DApp) 플랫폼으로서 개발중인 획기적인 지분증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확장성, 상호운용성, 지속가능성 달성이 핵심 목표입니다.

Cardano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Cordano의 모든 연구 및 기술 사양은 공개적으로 게시되어있으며, 개발 활동 또한 공개되어 있습니다.

 

Cardano는 탈중앙화 시스템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게임 이론 등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로 이루어진 글로벌 전문가팀이 고안하고 IOHK와 파트너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플랫폼입니다. IOHK가 기술을 개발하고, Cardano Foundation이 개발을 감독하며 Cardano를 홍보하고, Emurgo는 상업적인 적용 방안을 추진합니다. 네트워크의 탈중앙화가 완료되면 커뮤니티(투자자)가 네트워크의 주인이 되며, 진보한 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 또한 커뮤니티가 갖게 됩니다.

 

IOHK의 CEO인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에이다 개발의 핵심 멤버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카르다노는 카르다노 재단, IOHK에 의해 공동 개발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이다는 이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카르다노는 카르다노 로드맵 사이트를 통해 5단계의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카르다노의 5단계 개발 로드맵

BYRON: 기반. 에이다 코인 거래 기반 지분증명 프로토콜(PoS) 구축, Daedalus & Yoroi 월렛 구축

SHELLEY: 탈중앙화. 스테이크풀을 통한 지분증명 네트워크 안정화, 탈중앙화 구축

GOGUEN: 스마트 컨트랙트. 금융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추가, 대체불가토큰(NFT) 생성 기능 추가

BASHO: 확장. 네트워크 확장 및 성능 향상

VOLTAIRE: 거버넌스. 투표 및 재무 시스템 도입으로 완전한 탈중앙화 기반 네트워크 실현

 

위 개발 로드맵을 통해서 카르다노가 제시하는 비전은 새로운 차원의 3세대 암호화폐 플랫폼 구축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에이다 코인 소개를 통해서도 이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처한 에이다(ADA). 출처: 업비트

에이다는 금융,다양한 분야에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이자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된 최초의 3세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입니다.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기능에만 충실한 코인이며, 여기에 계약서 작성 등의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것이 2세대인 이더리움입니다. 에이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헌법을 정하여 해당 틀 안에서 변화를 인정하는 수단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즉 에이다 소유자는 프로토콜 변경 방법, 이해 관계자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 파편화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 등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출된 합의는 하드포크가 아닌 소프트포크를 통해 이뤄집니다. 즉, 에이다 소유자 의견을 수렴한 투표결과를 소프트포크로 구현하여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블록체인입니다. 에이다는 Ouroboros라는 안전성이 입증된 Stake 프로토콜을 적용하였으며 매우 복잡하며 안전한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되어 향후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더라도 해킹에서 매우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위 설명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지분증명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의 시초이자 대장인 비트코인(BTC)의 경우 복잡한 연산 작업을 통한 채굴로 코인의 공급이 이뤄지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인 반면에 에이다(ADA)의 경우 코인을 소유한 사람들의 지분 위임을 통한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이기에 최근 일론 머스크 등에 의해 대두된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BTC) 채굴은 PoW 방식으로,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

다만 PoW와 PoS는 무엇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지지자)들의 작업증명방식에 대한 지지는 아주 굳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점은 이후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정리합니다. 첫 번째 포스트로 카르다노 에이다(ADA)의 펀더멘탈과 그들이 제시하는 비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에이다 코인을 소유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에이다의 채굴, 즉 스테이킹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어서는 연재를 통해 암호화폐, 가상자산, 혹은 코인 시장에서 자산 투자를 하는 데에 필요한 지식이나 재밌고 유익한 이슈, 정보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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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블록체인 자산 가치는 큰 유동성을 가지기에 해당 자산으로의 투자는 대체로 큰 위험성을 내포합니다.